안녕하세요. 사주명리를 논리적으로 해설하고자 하는 "사주명리해례"의 낙천지명입니다.
오늘은 오행 목(木)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1. 오행 목(木), 위로 올라가려는 기운
오행 목은 나무의 가지가 뻗어 나가는 형상이 대표적인 상징이라 할 수 있습니다. 화와 더불어 양의 기운을 지니고 있지만, 화의 불규칙적인 급성장과는 달리 규칙적이고 어느 정도 예측 가능한 성장 속도로 조절이 가능합니다.
목은 봄의 기운으로 희망, 생동감, 젊음, 밝음, 봄밤의 환희로써 모든 생명체가 기지개를 펴고 생동하기 시작하는 시기입니다.
또한 시작, 새로움, 맑음을 상징하는 아침이며, 달걀을 깨고 나오는 힘, 땅을 뚫고 나오는 씨앗의 힘, 변혁의 힘으로 솟아오르는 성장하고 상향하려는 의지가 매우 강합니다.
아울러 이상주의적 성향이며, 생동감으로 기획에 관심 많으며, 진취적 사회적 존재(공생)로 탐색과 성장의 욕망(책: 참여)이 강합니다.
2. 오행 목(木), 순수하고 따뜻한 마음
어린 시절 아무런 두려움도 걱정도 근심도 없이 천진난만하게 뛰놀던 시절의 순수함이 곧 목의 성질입니다. 이제 막 자라난 새싹의 가능성은 미래 지향적입니다. 목의 품성은 인(仁)으로, 따듯한 인간애와 어질고 약자를 보살피는 조건 없이 주는 힘을 말합니다.
물상으로 산, 나무, 나물을 대입해 볼 수 있고, 신체기관으로는 척추, 뼈, 소근육, 간, 쓸개, 췌장을 연결 지을 수 있습니다.
과일, 식초 등의 신맛 역시 목의 성질과 연관되어 있습니다.
3. 오행 목(木)의 음양
음 | 양 |
객체성, 수용성, 유연성, 현실성, 가변성, 생존성 | 주체성, 추진력, 발산, 순수, 적극성, 관계의지, 이상성 |
낙천지명의 小考
오행 목은 자연에서는 초목을 통해서 이해할 수 있고, 심리적으로는 앞을 향해서 나아가는 형태의 도전적인 부분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씨앗이 나무가 되려면 새싹이 땅을 뚫고 올라와야 하므로 목 기운이 강한 경우 돌파력이 강합니다.
목의 기운을 가진 사람이 타인을 배려하고 염려하는 어진 마음인 까닭은 아마도 봄이 만물을 깨워 성장시키는 덕성을 간직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목이 지나치게 강하면 초반에 에너지를 강하게 사용하여 뒤끝이 약해질 수 있고, 신경질적이며 화를 잘 참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때론 솔직함이 지나쳐, 하고 싶은 말을 맥락 없이 쏟아낼 수도 있습니다.
결국 갖고 있는 오행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행복의 길로 안내할 수도 있고, 불행의 길로 접어들 수 있기에 얼마를 가졌냐 보다 어떻게 사용하느냐가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상으로 현묘의 사주명리 입문 5기 강의를 바탕으로, 오행 목에 대하여 살펴보았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오행 화에 관한 내용을 포스팅할 예정이니, 사주명리의 기초 과정부터 공부하고 싶으신 분들은 제 블로그를 참고하시면 많은 도움이 될 겁니다. 모두들 행복한 삶을 찾아갈 수 있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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