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사주명리를 논리적으로 해설하고자 하는 "사주명리해례"의 낙천지명입니다.
오늘은 해수(亥水)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1. 해수, 수렴과 휴식을 요구하는 힘
해수는 수의 본질로 목을 지향하며, 생지(生地)로서 계절을 여는 기운입니다. 양력 11월로 입동과 소설이며 우리나라 시간 밤 9시 30분에서 11시 30분을 말합니다. 맹동(孟冬)으로서 겨울의 시작으로 계속되는 수렴의 힘, 죽음, 어둠, 급격한 위축으로 드러나고 잠자리에 들 시간으로 강하게 휴식을 요구하는 힘으로 드러냅니다.
2. 해수의 지장간, (무토)-갑목-임수
해수의 정기는 임수로 은밀한 자기 세계, 혼자만의 시공간, 에로스, 출산, 통찰력, 예지력을 의미하며, 양간들의 결합으로 강하고 역동적인 힘과 눈치 보지 않고 즐기는 힘이 나타납니다. 임수가 갑목을 생하는 구조로 낙천성, 연구, 학자, 예술, 문학, 조용한 파티, 눈치 안 봄, 4차원으로 드러나고, 갑목을 무기로 쓰는 임수는 무토의 공격을 방어하고 있습니다. 지장간의 중기가 다음 계절의 기운을 안고 있어 겨울을 열면서 봄을 대비하고 봄의 생력을 품에 안고 꿈을 꿉니다.
3. 해수의 특징
해수는 '지혜, 인정, 예지력, 아이디어, 총명함, 생각, 망상, 창조, 저장, 연구'를 키워드로, 물상으로는 바다, 해외, 수출입, 항해/ 농수산물, 냉동, 하천, 우물 등이 있습니다.
운에서의 해수는 대전환의 시기로 '(새 출발을 위해) 포기하고 떠난다!', 느긋함과 여유의 시기, 해외여행을 향한 강한 열망의 시기로 볼 수 있습니다.
낙천지명의 小考
해수는 양수이기 때문에 임수처럼 밝고 넓은 관례를 유지하면서도 다수와 스스로 분리되어 혼자가 되려 하는 이중적인 경향이 있습니다. 욕망도 그렇고 환경적인 요인 도한 혼자 있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 찾아옵니다. 그러나 자수와는 달리 남의 눈치를 보지 않기에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 것을 드러내고, 그런 모습이 다른 이들에게는 4차원 같다는 느낌을 줄 수 있는 것입니다.
해수는 머리가 좋아, 특히 수학과 과학 분야와 외국어 습득 능력에 탁월합니다. 그러나 강한 동기부여나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주어져야만 그 능력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또한 얼어붙은 강은 고요하지만 얼음 밑에서는 여전히 흐르듯이 해수 또한 표면적으로는 고정되어 있지만 내면에는 움직이는 형상이 연구자난 학자와 잘 어울립니다. 인내심을 갖고 자기 연구를 지속하여 묵묵히 실력을 쌓아 나갈 것입니다.
이상으로 현묘의 사주명리 입문 5기 강의를 바탕으로, 해수에 대하여 살펴보았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자수에 관한 내용을 포스팅할 예정이니, 사주명리의 기초 과정부터 공부하고 싶으신 분들은 제 블로그를 참고하시면 많은 도움이 될 겁니다. 모두들 행복한 삶을 찾아갈 수 있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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