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축일주, 가능성과 잠재력

안녕하세요. 사주명리를 논리적으로 해설하고자 하는 "사주명리해례"의 낙천지명입니다.
오늘은 60 갑자[일주] 중 기축일주의 특성과 을사년 세운에 대해 운세를 간략히 살펴보고자 합니다.

기축일주

 

1. 기축일주, 기토와 축토

기토는 소극적이지만 안정적인 경영의 힘, 자신을 지키는 힘이 강하고 현실적, 작지만 세련되고 다듬어진 인공미로 표현되며, 이는 정을 중시하고, 다정다감하며, 엄마의 마음으로 가르치고 안정적인 터전을 가꾸는 인자함과 포용력으로 이어집니다. 축토는 하강하는 음간들이 한 공간에 모여 있으므로 절정의 수렴의 힘과 느리지만 꼼꼼한 성격과 연결 지을 수 있습니다.

기축일주는 꼼꼼하고 성실하며, 유순하고 유연하지만 속으로는 황소고집을 가진 사람이 많습니다. 내면이 일관되고 정제된 힘을 가지고 있어 무리와 도전을 하지 않고 서두르지 않으며, 속을 알기가 어렵습니다. 하지만 하나에 꽂히면 헌신하고 집중하는 경향이 있어 시간이 걸리지만 몰입하고 연구하는 특성을 갖고 있습니다.

 

2. 기축일주, 비견의 기운

기축일주의 일지에는 축토 비견의 기운으로 자기 의견을 견지하며, 내향적 주체성이 뛰어나 자기중심, 자존심, 추진력이 강합니다. 비견은 자기 그 자체이기 때문에 무색무취하다고 볼 수 있고, 정해진 형상이 없습니다. 따라서 필요하면 뭐든지 할 수 있는 힘이 됩니다. 따라서 자기의 몫이 주어지면 어떤 일이도 다 해내며, 자기 능력 밖의 일이라도 배우거나 노력해서 꼭 해내는 것이 기축일주입니다. 

己丑

온후한 기토가 비견인 기토와 편재인 계수, 식신인 신금을 만난 형태이다.
자애가 자애를 봤으니 그야말로 자비보살이라고 할만하다.
모두의 안정을 위해서 생각하는 형태이기도 하니 다수의 행복을 생각하는 구조가 된다.
여기에 더하여 최상의 방법이 되도록 궁리를 하게 되는 것은 식신인 신금이 있어서이고, 다시 결단력으로 마무리를 짓게 되는 것은 편재인 계수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기축은 다수의 행복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노력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다.

- 낭월, 「사주심리학1」중에서 - 

 

3. 기축일주, 을사년 운세

기축일주, 을사년 운세

 

기토 일간을 기준으로 을목은 편관으로, 운에서 편관이 들어오면 공적인 활동의 시기로 합격운, 취업운, 승진운, 결혼운으로 주목받고 무대에 오르는 시기를 만날 수 있습니다. 기축일주는 축중 신금 식신의 영향으로 편관이 주는 압박감을 잘 조절하여, 관성의 부작용인 과도한 자기 억제를 피하고 적절히 스트레스 해소를 해가며 역할을 수행해 냅니다. 기축일주 일지 비겁의 뚝심과 자신감을 발휘할 무대인 편관을 반깁니다. 새로운 직책이나 학교에 대한 도전을 꿈꾼다면, 을사는 상반기에 편관운이 날개를 달아줘 여려 경쟁자 중 돋보일 수 있습니다.

기토 일간을 기준으로 사화는 정인으로, 운에서 정인이 들어오면 학문적 성취, 문서의 취득, 자격정의 취득, 유산 상속 등을 기대할 수 있지만, 활동의 정지와 표현의 장애 등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기축일주는 정인의 영향으로 정신적 충만함과 내적 안정감을 추구하여, 자신을 수련하고 수행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활동을 멈추고 그건 소모된 부분을 채울 수 있습니다.

 

현묘의 관법

  2025년 을사년, 자신의 씨앗인 가능성과 잠재력을 믿고 있어 혼자서 천리를 갈 수 있는 기축일주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드러나게 만듭니다. 씨앗은 작지만 그 속에서 움터서 자라는 나무와 꽃은 큽니다. 내 스타일을 유지할 수 있고, 또한 드러낼 수 있으니 더할 나위 없습니다. 반갑게 을사의 밝은 빛을, 그 따뜻한 열기를 만끽하십시오, 드디어 씨앗을 꽃피울 때입니다.

- 블로그 '안녕, 사주명리' 중에서 -

 

이상으로 현묘의 사주명리 5기 입문 및 중급 강의를 바탕으로, 60 갑자[일주] 중 기축일주의 특성과 을사년 운세를 간단히  살펴보았습니다.

아직은 현묘의 관법을 바탕으로 사주명리를 공부하는 단계로 많이 미흡할 수 있습니다만, 사주명리의 기초 과정부터 공부하고 싶으신 분들은 제 블로그를 참고하시면 많은 도움이 될 겁니다. 모두들 행복한 삶을 찾아갈 수 있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