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사주명리를 논리적으로 해설하고자 하는 "사주명리해례"의 낙천지명입니다.
오늘은 일간의 터전을 좌우하는 자리인 월주의 의미에 대해 살펴보고자 합니다.
1. 월주, 타고난 환경과 삶의 도구
한 달 단위로 바뀌는 자리인 월주는 한 달 동안 영향을 미치는 기운으로, 같은 달에 태어난 사람들은 같은 월주의 기운을 가지고 있어 직접적인 기운, 같은 계절을 공유합니다.
사주의 기준이 되는 일간에게 미치는 영향력이 큰 편으로, 일주는 월주가 낳은 자리, 즉 월주는 일간의 배후이자 배경, 밑바탕, 환경, 터전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월주를 타고난 환경, 타고난 삶의 도구로써 파악합니다.
2. 월간, 직업과 심리에 밀접한 관련
일간과 매우 가까운 자리인 월간은 이글거리는 욕망, 삶의 도구, 타고난 능력 등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영향력은 일간 → 월지순으로 일간과 직접적인 관계를 맺는 자리라는 것이 월지와 차이점이며, 시간과 더불어 반드시 직업, 심리와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길흉과 상관없이 월간의 오행과 십신을 직업으로 이용하므로, 월간의 오행과 십신을 잘 해석(각각 해석해야 함을 주의) 해야 합니다.
사주 원국의 중심에 끼여 있어 많은 간지와 관계를 맺고 있어, 영향력이 큰 반면에 안정되기 어렵다는 월간의 특수성이 있습니다. 특히, 심리적인 불편함에 월지에게 극을 받는 것을 꺼려합니다.
3. 월지, 욕망의 터전
월지는 사주의 계절적 여건을 좌우하고 일지와 월간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욕망의 터전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영향력은 월간 → 일지 → 일간순으로 월간의 파트너이자 일지의 짝꿍으로 일간과는 간접적 관계를 맺고 있어, 월지와 일지가 서로 충(극)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지가 안정되어야 안정된 삶이 가능하기에 월지가 흔들리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월지는 은은하게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욕망과 무의식을 좌우하며, 월지가 월간과 일지를 극하는 것은 삶의 도구와 삶의 터전을 흔드는 꼴이므로 이를 꺼립니다.
현묘의 관법
월주의 식상을 부모로부터의 먹을 복으로, 재성을 부모로부터의 재물 복으로, 관성을 부모로부터 이어지는 안정된 직업이나 가업의 계승, 부모의 억압으로, 인성을 부모에게 물려받은 땅분서나 어머니의 보호나 관심 등으로 해석하는 경향이 있는데, 은유적인 해석으로 그쳐야지 그대로 해석하는 것은 절대 안 됩니다.
또한 월주의 경우, 월간과 월지를 철저하게 나누는 방법을 사용해야 합니다.
이상으로 현묘의 사주명리 중급 5기 강의를 바탕으로, 월주 자리의 의미에 대하여 살펴보았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시주 자리의 의미에 관한 내용을 포스팅할 예정이니, 사주명리의 기초 과정부터 공부하고 싶으신 분들은 제 블로그를 참고하시면 많은 도움이 될 겁니다. 모두들 행복한 삶을 찾아갈 수 있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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