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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갑자[일주]

을미일주, 끈기와 예리한 촉

by 樂天知命 2025. 2. 8.

안녕하세요. 사주명리를 논리적으로 해설하고자 하는 "사주명리해례"의 낙천지명입니다.
오늘은 60 갑자[일주] 중 을미일주의 특성과 을사년 세운에 대해 운세를 간략히 살펴보고자 합니다.

을미일주, 끈기와 예리한 촉
을미일주

 

1. 을미일주, 을목과 미토

을목은 천천히 끈기 있게 장악하는 힘이 강해, 조용한 인내를 통해 은은한 성장과 이어집니다. 미토는 전문분야를 향해 노력하는 힘, 완벽주의자의 힘으로 숨은 고집이 있어 자신의 소신을 유지하려 합니다.

을미일주는 매사에 환경적응이 뛰어나므로 어떤 상황에 이르더라도 침착하게 헤쳐 나오는 힘과 끈기가 있습니다. 또한 지장간 안의 식신의 영향으로 알고 싶은 것이 많고, 편재의 영향으로 인적 네트워크가 넓은 편입니다. 아울러 지장간의 비견으로 인해 자기를 지키는 힘이 강하여, 부드러운 가운데 자기주장이 강하지만 자신을 잘 드러내지 않아 본의 아니게 오해를 사기도 합니다.

 

2. 을미일주, 편재의 기운

을미일주의 일지에는 미토 편재의 기운이지만 자유롭고 지출이 큰 편재의 특징이 잘 드러나지 않습니다.

을미의 편재가 다른 일주의 편재와 다른 이유는 아주 집요하게 강렬하게 재성의 밭으로 을목을 끌어들인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을미는 다른 일주에 비해 더욱 완고하고 철저하게 재성을 운용하려는 심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시간과 사물을 완벽하게 꼼꼼하게 장악하고, 재물이 새어나가지 않게 빈틈없이 관리하는 것은 을미의 숙명입니다.

 



생명력인 을목이 편재인 기토와 식신인 정화, 비견인 을목을 만난 형태이다.
통제를 하는 성분인 편재가 정인의 성분을 갖고 있는 기토이므로 자애로운 통제가 될 것인데, 이것이 현실적인 문제와 연결이 되면 갈등을 일으키는 형태로 작용하게 된다.
내부적으로 자신의 소신을 밀어붙이려 하는 주체가 작용하게 되고, 식식의 작용으로 궁리하는 성분도 있다.
을미는 통제를 하는데 인정스럽게 한다.
강요하는 형태라기보다는 부드러운 어머니의 지시와 같은 느낌으로 이해를 하면 된다
.

- 낭월,「사주심리학 1」중에서

 

3. 을미일주, 을사년 운세

을미일주 을사년 운세
을미일주

 

을목 일간을 기준으로 을목은 비견으로, 운에서 비견이 들어오면 친구, 형제, 자매와의 인연이 많아지고 조력의 힘을 바탕으로 큰 성장을 이룰 수 있습니다. 을미일주는 을목의 비견운은 긍정적으로 나를 도와주는 동료, 혹은 평생 은인과의 만남이 의미가 있으며, 올 한 해 협동과 협업이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옵니다. 관계를 통해 자신을 돌아볼 수 있고 주변에 다른 사람이 있을 때 더욱 힘을 내서 성취할 수 있습니다.

을목 일간을 기준으로 사화는 상관으로, 운에서 상관이 들어오면 활동력과 표현력, 기능과 기예가 발현되고 묵혀두었던 자신의 재능을 발견합니다. 을미일주의 미토와 사화의 관계는 아주 특별합니다. 같은 계절로 강한 에너지에 의해 엄청난 추동력을 가져, 과정의 원만함과 활동력이 사방으로 확대되어 여러 가지 가능성을 탐구하고 그 결과를 달성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게 됩니다. 따라서 시도하고 활동한 만큼 성장하게 되고, 경제덕인 안정도 찾아오게 됩니다.

 

현묘의 관법

  2025년 을사년, 을미일주는  새로운 일에 도전해도 현재 가지고 있는 것을 잃지 않습니다. 오히려 도전했을 때, 더 많은 것, 더 훌륭한 것을 얻을 수 있습니다. 올해는 하고 싶은 일을 하십시오. 을미에게 사람이 있다면 그것으로 승부가 끝나는 것입니다. 내 사람은 내가 직접 움직여 만드십시오. 그렇다면 이제 행복할 일만 남았습니다. 생각보다 훨씬 좋은 을사년을 만끽하시기 바랍니다.

- 블로그 '안녕, 사주명리' 중에서 -

 

이상으로 현묘의 사주명리 5기 입문 및 중급 강의를 바탕으로, 60 갑자[일주] 중 을미일주의 특성과 을사년 운세를 간단히  살펴보았습니다.

아직은 현묘의 관법을 바탕으로 사주명리를 공부하는 단계로 많이 미흡할 수 있습니다만, 사주명리의 기초 과정부터 공부하고 싶으신 분들은 제 블로그를 참고하시면 많은 도움이 될 겁니다. 모두들 행복한 삶을 찾아갈 수 있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