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사주명리를 논리적으로 해설하고자 하는 "사주명리해례"의 낙천지명입니다.
오늘은 60 갑자[일주] 중 갑술일주의 특성과 을사년 세운에 대해 운세를 간략히 살펴보고자 합니다.
1. 갑술일주, 갑목과 술토
갑목은 로켓 같은 추진력으로 위 또는 앞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힘이 강하고, 순수한 힘은 어린이 같이 호기심과 관심이 많습니다. 네트워크의 힘에 우두머리를 선호하고 장남 역할을 자처합니다. 술토는 가을의 끝으로 활동을 정리하고, 결실 이후의 정리와 전환, 재배치의 기운을 뜻합니다.
갑술일주는 봄의 기운인 갑목과 늦가을의 기운인 술토가 함께 있는 구조로, 초봄의 생긋함과 생명력에 늦가을의 수확과 결실, 저장의 기운이 일주에 함께 있습니다. 따라서 매사에 결실의 조건을 갖추고, 성품이 원만하고 재물에 인연이 깊다고 할 수 있습니다.
2. 갑술일주, 편재의 기운
갑술일주의 일지에는 술토 편재의 기운으로 성취욕과 뚜렷한 목적의식으로 신속하게 처리하며, 관계 인식 능력이 발달하여 대인관계에서도 폭넓습니다. 재물의 보유보다 활용도에 더 큰 가치를 두어 기본적인 사업 성향을 가지고 있으며, 과감한 배짱과 부단한 노력으로 부를 가져다줍니다. 이와 함께 갑술일주를 빛나게 하는 것은 말을 잘하여 처세술이 좋습니다.
때론 말로 인한 구설수나, 포용력과 인내심이 부족한 경우도 있지만, 자기 자신을 계발하려는 의지로 지장간의 정관인 경금의 힘을 발휘한다면 자기 통제 능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甲戌
통제인 갑목이 편재인 무토와 정관인 신금, 그리고 상관인 정화를 만난 형태이다.
사물이나 정신적인 세계를 통제하고자 하는 것은 갑진과 유사하게 작용한다.
다만 내부적으로는 차이가 나는데, 정관의 신금으로 인해서 나타난 것은 자신의 감정을 억제하고자 노력하는 것이 되고, 상관의 정화로 인해서는 자신의 능력이 출중하다는 것을 남에게 보여주고자 하는 마음이 내재되어 있는 것이다.
- 낭월,「사주심리학 1」중에서 -
3. 갑술일주, 을사년 운세
갑목 일간을 기준으로 을목은 겁재로, 운에서 겁재가 들어오면 친구, 형제자매의 인연이 많아져 기대하지 않았던 조력의 힘을 바탕으로 큰 성장을 할 수 있으니, 을목의 도움을 받아서 했던 일의 방식을 바꾸거나, 새로운 일을 제안받아 큰 성취를 이뤄낼 수 있습니다.
갑목 일간을 기준으로 사화는 식신으로, 운에서 식신이 들어오면 삶에 대한 긍정성과 감수성이 상승하여 표현력과 생산요소의 획득으로 다양성 속에서 기회를 포착하고, 그 기회를 현실로 만들어 내는 능력을 펼칠 수 있습니다. 조급함만 떨쳐버리면, 자신감과 집념에 활동성까지 더해져 매우 바쁜 한 해가 될 것입니다.
현묘의 관법
2025년 을사년, 확실하고 똑 부러지지만 더 높은 수준으로 도약하는 것에 서툰 갑술일주에게 을사는 시간을 다루는 법, 위험을 피하고 양보해서 더 큰 성취를 누리는 방법, 새로운 세상으로 나아가기 위한 도약의 비법을 전해줍니다. 이제 을사의 도움을 받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시기가 되었습니다. 잠시 멈춰 내가 무엇을 이용해야 하는지 고민한다면, 갑술의 도약은 여기에 그치지 않을 것입니다.
- 블로그 '안녕, 사주명리' 중에서 -
이상으로 현묘의 사주명리 5기 입문 및 중급 강의를 바탕으로, 60 갑자[일주] 중 갑술일주의 특성과 을사년 운세를 간단히 살펴보았습니다.
아직은 현묘의 관법을 바탕으로 사주명리를 공부하는 단계로 많이 미흡할 수 있습니다만, 사주명리의 기초 과정부터 공부하고 싶으신 분들은 제 블로그를 참고하시면 많은 도움이 될 겁니다. 모두들 행복한 삶을 찾아갈 수 있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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